내년이면 우리 선혁이가 고3 올라가는데 너무 걱정입니다.
선혁이가 너무 공부를 안 해 걱정이었습니다. 고1 때도 성적이 안 좋았지만 고2 올라오고 정말 안 좋아졌어요.
걱정돼서 주변 엄마들 추천으로 둔산동에 학원도 보내보고 잘하는 아이들 다니는 교습소도 보내보고 이 시국에 아이 성적을 위해
노력이란 노력을 해봤는데 향상은 커녕 아이 점수만 더 떨어지더군요.
공부에 손을 놓는 선혁이를 보면서 마음이 타들어 갔어요
교습소 선생님은 선혁이는 교습소랑 안 맞으니 더는 가르칠 수 없다고 했어요.
속상한 마음에 선혁이한테 조언을 해줬더니 자기가 알아서 할 테니 잔소리하지 말라 그러더군요
선혁이랑 앙금이 커졌고,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대전과외 대전스터디에 상담을 했습니다.
그리고 선생님을 배정받아 수업을 진행했습니다.
그 수업 첫 주에는 과외도 똑같고 우리 선혁이는 안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.
그런데 한 주가 지나니 선혁이의 행동이 조금 변화하더군요
숙제한다고 책상에 앉더라고요. 비록 한 시간 이상 앉지는 않았지만 변화하는 모습이 기특하네요. 조금씩 변한다는 생각으로 참고
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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